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 알아봅시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 알아봅시다

우리는 가끔 이런 경우가 있을 겁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은 안개 동인데... 당연히 우리 동을 관리하는 주민센터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뭐지? 왜 행정구역이 있는데 주민센터가 없지?

또는 떡볶이 동에 사는데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떡볶이동이 없고, 순대동 주민센터로 가서 받으라고 한다?

이거 뭐야? 가끔 이런 경우가 살면서 존재할 겁니다. 이것은 왜 그런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 이것과도 관련이 있답니다.

일단 쉽게 설명을 드리면 법정동의 경우는 법이라는 단어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법으로 정한 동이라는 뜻이죠! 더 정확하게는 법률로써 지정된 행정구역 상의 단위입니다.

 

그 관리의 주체는 국토교통부입니다. 법정동은 재산과 각종 공부상의 주소로 사용이 됩니다. 등기부 등본을 떼면 나오는 주소가 바로 법정동의 주소입니다. 그리고 건축물 대장 , 토지 대장 이런 것들이 모두 법정동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행정동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행정이라는 말에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정적으로 필요한 동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주민들을 관리라고 해야 할까요?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 설정한 행정구역의 단위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이곳의 관리 주체는 행정안전부이며 이것은 선거구의 지정 또는 주민들의 관리 , 행정적인 업무, 복지 관련 등등의 행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정된 동이 바로 행정동입니다.

 

앞서 말한 주민센터가 없는 이유는 법정동마다 거주하는 인원이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설립해야 될 경우 예를 들어 5만 명에 한 개 꼴로 설치를 해야 한다면 

가동과 나동 다동과 라동의 인구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준에 넘어가는 법정동은 자체 주민센터를 운영하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법정동은 여러 곳을 묶어 하나의 행정동으로 만들어 관리를 하는 것이라도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행정동은 묶인 가장 큰 동의 이름으로 주민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하나의 가상의 동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 이제 어떤 것인지 대략 이해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