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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조기기센터 의류 리폼으로 새 날개를 달아주다
서울시서북·동남보조기기센터는 유니클로 리폼 의복 지원사업, 모두를 위한 패션 하티스트’프로젝트에 이어 2020년부터 의류 리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류 리폼 지원사업은 단순히 기성복의 기장을 조절하는 것이 아닌 장애인 신체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 리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등록 거주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상·하반기 각 3벌씩, 최대 6벌까지 리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기성의류 착용 시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편안한 기능적인 의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시서북·동남보조기기센터에서는 매우 특별한 행사인 누구나 함께 누리는 가을 문화예술제 휠(Wheel) 패션쇼에서 중증의 뇌병변장애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의류 리폼을 진행했다.
턱시도, 드레스, 한복(남성·여성), 일상복, 수영복 등 총 7가지 종류의 의류를 리폼해 중증의 뇌병변 장애 학생들의 신체 조건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단순히 착용할 수 있도록 리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사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더해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푸르메재단 서울시서북·동남보조기기센터 문상진, 강용원 센터장은 맞춤형 리폼 의류 지원사업은 장애인분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를 저희 보조기기센터에서 지원함으로써 의류 착·탈의 어려움을 해소해 장애인분들이 조금 더 편리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